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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히 달랐다. 호날두가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전반 12분 가레스 베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낮은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호날두는 전반 종료 직전 한 차례 골대를 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골폭죽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 아포엘을 공략했다.
최근 호날두가 없이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리그에서 발렌시아, 레반테와 연달아 비겼다.
호날두는 징계가 해당되지 않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로 복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처에 빼어난 골결정력을 보여주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