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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박수창(28)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 돌아왔다.
역대 K리그 통산 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한 경우는 김신욱(2011년 7월 6일 울산, 리그컵), 도도(2003년 11월 16일 울산, 정규리그)가 두차례 기록한 바 있지만 전반전에만 4골 득점은 처음이었다.
상주에서는 두 시즌 동안 총 23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아쉽게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측면 플레이와 수비 가담면에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박수창은 "제주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는데 또 다시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잘 준비해서 빨리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 팬들 앞에서 골로 전역 신고를 하고 싶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