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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분명 아쉬움이 남는 90분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19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반슬리와의 2017~2018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 출전하며 6개의 슈팅을 날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제 빨리 회복해서 토요일 열리는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일주일 동안 3경기 모두 선발출전
▶체력은 괜찮다. 경기 끝나고 피곤한 것은 있다. 그래도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요일에도 중요한 경기가 있다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슈팅 많이 했는데, 포인트가 아쉽다.
▶많이 아끼고 있나보다. 터질 때는 그래도 또 터진다. 걱정하지 않는다. 괜히 조급함을 가지면 들어갈 것도 안 들어가곤 한다. 들어갈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고 즐기는 일을 하고 있다. 골이 들어가면 많이 들어갈 것이다.
-다양한 슈팅 패턴을 보여줬는데
▶또 수비를 보면서 확인한다. 유리한 상황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양발을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수비가 오른쪽을 막으면 왼쪽으로 쳐서 왼발로 때리고, 왼쪽을 막으면 오른쪽으로 쳐서 오른발로 때린다. 내 장점이기에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요렌테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처음 함께 경기를 뛰었다. 요렌테 선수도 잘할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이더라.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잘 내야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좋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골이 나오는 것 같다. 계속 골을 넣어야해 넣어야해 하다보면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더라.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경기를 최대한 잘하면서 찬스가 왔을 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조바심을 가지면 더 들어갈 것도 안 들어간다. 지난 시즌 골을 많이 넣었다고 해서 올 시즌에도 그만큼 많이 넣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리고 목표를 잡고 가지면 된다. 욕심에 부딪히면 내가 할 것을 못한다.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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