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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정신이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평가전의 진짜 목적인 테스트도 놓을 수는 없다. 신 감독은 이번 명단을 전원 해외파로 채웠다. 그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들, 대표팀 선발의 경계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신 감독 입장에서는 이들의 기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러시아 로드맵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가려야 한다.
-각오는.
유럽 2연전, 결과나 과정 다 중요하다. 나름대로 긴장도 하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편하게가 아닌 긴장 속에 준비하고 있다.
-선수 기용은.
러시아 도착하면 전반적인 몸상태 체크할 것이다. 오늘 발표가 된지 모르겠지만 윤석영이 햄스트링 올라와서 같이 못한다. 양쪽 풀백이 전멸이다. 변칙 포메이션 써야할 것 같다. 미팅하고 나서 어떤 포메이션 가져갈지 밑그림 그릴 것이다.
-2연전은 어떤 점에 초점
K리그팀들이 희생했기에 배려차원에서 상생의 길을 가려고 했다. 그래서 원하는 멤버 꾸리지 못했다. 해외파들이 월드컵에 가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얻었을 것이다. J리거, 중국파가 유럽파와 어떻게 경쟁하는지 볼 것이다.
-러시아, 모로코전 운영 방향은.
한가지만 보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 모로코에 대비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모로코는 잘 모른다. 일단 러시아전에 올인한다. 이후 모로코는 분석할 것이다. 지금 어떻게 하겠다는 정확한 계획은 없다.
-2연전에 원하는 결과는.
지금 이슈는 결과다. 지금 바라는 것은 결과 보다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가족들이 보는 상황에서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런 동기부여를 주려고 한다.
-러시아에서 하는 의미
러시아가 홈팀이다. 그래서 평가전 하나하나도 자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평가전임에도 열심히 할 것이다. 만반의 대비를 해서 같이 열심히 해서 경쟁하려고 한다. 그러면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