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성악가 폴 포츠(47)가 K리그를 찾는다.
폴 포츠는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울산 현대 간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을 갖는다. 포츠는 이날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수원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하며,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대표곡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열창한다.
휴대폰 외판원이었던 포츠는 지난 2007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뒤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이번 시축은 내년 수원 공연을 앞두고 수원 시민과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전해 이뤄졌다.
수원-울산전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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