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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의 일정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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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부상으로 '개점휴업' 했다. 신 감독이 유럽 현지에 도착하기 전인 14일 맨시티전을 마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치러진 5경기 모두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에도 팀에서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입지는 굳건해 보인다. 신 감독 역시 취임 이후 '캡틴' 기성용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였다. 신 감독은 기성용에게 3월 A매치 2연전 및 본선 전까지 팀 운영 구상을 전하고 이에 대비해 소속팀에서 충분히 몸상태를 끌어 올리라는 주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종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권창훈 역시 이와 비슷한 지침을 받았을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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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이달 중순 A대표팀 동계 전지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소집규정 적용이 어려운 유럽-중동 리그 뿐만 아니라 새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일 중국, 일본 리그 소속팀의 협조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순수 K리거'로 진용이 짜일 가능성이 높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