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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다."
2006년 독일 대회 당시에는 열 일곱의 테오 월콧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던 2016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때도 19살이었던 마커스 래쉬포드(맨유)가 소집된 바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총 60여명의 선수들 중 23명을 추려낼 전망이다.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을 3개월밖에 하지 못하면서 불명예 퇴진한 샘 앨러다이스 전 감독 시절 데뷔했던 16명과 21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자신이 봐왔던 46명의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유는 이미 대표팀 내에 젊은 피가 많다는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이미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다만 마지막 몇 경기 안에 누구를 데뷔시킬 건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힘 스털링, 에릭 다이어, 존 스톤스는 24번째 선수들이다. 래쉬포드와 델리 알리는 20~21번째 선수들이다. 나는 새 선수들이 지금의 선수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