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14일과 15일에 펼쳐지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6경기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홈에서 맨시티와 만난다. 리그 1위 맨시티는 8일 치른 맨유전에서 2대3으로 패해 조기우승 확정에 차질이 생겼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와 함께 다음 경기인 스완지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조기우승을 확정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맨시티와 달리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다른 이유로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늦추는 동시에, 1대4로 크게 패했던 시즌 첫 맞대결에 대한 자존심까지 회복할 수 있기 때문.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되는 순위경쟁 역시 토트넘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32경기에서 승점 67점을 쌓으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려있기에 안방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이번 시즌 첫 호남 더비
K리그1에서는 전북과 전남의 호남 더비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K리그의 강자 전북은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 2위에 올랐다. 반면 전남은 1승2무2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펼쳐지는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수비력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평균 득점에서는 전북(1.80점)과 전남(1.60점)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평균 0.80점)이 전남(2.0점)에 크게 앞서고 있다. 전남이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전북의 공세를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이 밖에도 울산과 서울(1경기), 수원과 상주(2경기), 제주와 인천(4경기), 대구와 강원(12경기), 포항과 경남(13경기)전이 선정됐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양팀의 승무패를 맞히는 축구토토의 인기게임 승무패가 EPL 및 K리그1 경기로 축구팬을 찾아간다. 국내외 리그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많은 축구팬들이 적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게임은 14일 13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