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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 가능한 일이지만…."
경기 뒤 이니에스타는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던 우위를 감안할 때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고통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상대는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적응하지 못했고, 그 점이 실망스럽다. 상대는 우리 공격 방법에 대해 무척 분명하게 대처했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UCL 우승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니에스타는 "(떠나는 것) 가능한 일이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는게 적절하지 않다. 남은 리그 경기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