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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 대진 완성, 레알-뮌헨 맞대결... 리버풀-로마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4-13 21:41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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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결정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조 추첨식이 13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열렸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맞대결을 펼치며, 리버풀과 AS 로마가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선 점수 합계 4대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대0으로 가볍게 승리한 뒤, 2차전에선 1대3으로 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다시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 우승 팀이다. 세비야와의 8강전에서 합계 점수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와 바이에른 뮌헨이 8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리버풀은 AS 로마를 만난다. 리버풀은 2005년 이후 모처럼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8강전에서 맨시티와 만나 합계 5대1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AS로마는 기적처럼 준결승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 1대4로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3대0 승리를 거뒀다. 원정 득점으로 인해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1984년 이후 무려 34년의 준결승전이다. 공교롭게도 AS 로마는 1983~1984시즌에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패한 기억이 있다. 게다가 리버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전 소속팀이 로마다.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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