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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팀이 전부 가려졌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까지 총 3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일본(가시마 앤틀러스)과 태국(부리람)이 1팀씩 진출했다. 지난해 ACL 정상에 우라와 레즈가 올랐던 일본 J리그는 올해 조별리그에선 부진했다. 호주와 홍콩은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서아시아에서는 이란 3팀, 카타르와 UAE(아랍에미리트) 각각 2팀, 사우디아라비아 1팀이 16강전에 진출했다. 한국 K리그는 2014년(3팀), 2015년(4팀), 2016년(2팀)에 이어 올해 최다 배출 리그가 됐다.
ACL의 진검승부는 사실상 16강부터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상대를 제압하지 못하면 더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이다. 조별리그 상위 1~2위팀들끼리의 대결이라 약체라고 볼 수 있는 상대가 별로 없다.
서아시아에선 남태희가 이끄는 알 두하일(카타르)가 조별리그를 유일하게 6전 전승,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과했다. 알 두하일의 16강 상대는 알 아인(UAE)다.
또 눈여겨볼 팀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사비가 버티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다. 알 사드는 C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알 사드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K리그 등 동아시아 클럽은 결승전에 올라야 서아시아 클럽과 대결한다. 4강전까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나눠서 싸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