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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연승을 노린다.
대구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 '퇴장'과 '자책골'의 어려움을 딛고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지안과 카이온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슈퍼보이' 김경준이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세징야도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골 넣는 수비수' 김진혁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서울과의 2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백 헤딩으로 골을 기록한 바 있어 서울 공격진 봉쇄와 함께 득점이 기대된다.
대구는 서울과 통산 전적에서 9승8무14패로 뒤져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유지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 원정에서 서울을 상대로 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