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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스타디움(영국 스완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스완지시티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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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시작하자마자 공세를 펼쳤다.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였다. 적중했다. 4분 첫 골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빠르게 올라갔다. 아자르가 기성용을 제치고 골문 앞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파브레가스에게 패스했다. 파브레가스가 그대로 감아차는 슈팅을 때렸다. 파비앙스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이었다.
첼시는 이 한골 덕분에 여유롭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스완지시티를 유인한 뒤 역습을 펼쳐나갔다. 첼시의 수비는 단단했고 역습은 날카로웠다. 11분 모제스가 오른쪽에서 볼을 잡고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서 아자르가 슈팅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17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찬스를 잡는 듯 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20분에도 스완지시티 문전 앞으로 볼을 올렸다. 스완지시티 수비수 모슨이 볼을 걷어내려 했다. 그의 발을 맞은 볼은 스완지시티의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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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짧은 패스들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첼시 수비는 빡빡했다. 22분 킹의 슈팅이 수비맞고 나갔다. 26분에는 짧은 패스로 침투한 뒤 안드레 아예유가 슈팅까지ㅏ 때렸다. 30분에는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40분에는 아크 서클 정면에서 기성용 쪽으로 볼이 떨어졌다. 기성용이 슈팅하려는 찰나 캉테가 달려와서 방해했다. 44분에는 올손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스완지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안드레 아예유가 헤딩슛했다. 살짝 빗나갔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3분 나단 앤디 킹을 빼고 나단 다이어를 넣었다. 공격 강화였다. 그만큼 골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8분 로버츠를 빼고 톰 캐롤을 집어넣었다.
스완지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첼시의 역습이 무서웠지만 라인을 끌어올릴 수 밖에 없었다. 31분 패스로 첼시를 무너뜨렸다. 안드레 아예유의 슈팅이 빗나갔다. 32분에는 노튼의 중거리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기성용이 골문 안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넣었다. 첼시 수비수가 태클했다. 스완지시티 홈팬들은 PK를 외쳤지만 주심은 가만히 있었다.
양 팀은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5분 스완지시티는 올손을 빼고 라우틀리지를 넣었다. 첼시는 아자르와 파브레가스를 불러들이고 윌리안과 페드로를 넣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첼시는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후반 39분 지루를 빼고 모라타를 넣었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리겠다는 뜻이었다.
스완지시티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40분 모슨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43분 캐롤이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여기까지였다.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66으로 4위 토트넘을 2점차로 압박했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승점 33에 머물면서 18위 사우스햄턴에게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