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14경기에 선정된 첼시-리버풀전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전으로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홈팀인 5위 첼시는 35경기를 치른 현재 20승6무9패로 승점 66점이다. 상대팀인 3위 리버풀은 36경기를 치렀고, 20승12무4패로 승점 72점을 기록 중이다. 첼시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양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게다가 첼시는 리버풀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두 경기에서 약체 허더즈필드와 뉴캐슬 등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높은 편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이 이번에는 확실한 승패를 결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5경기에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4시에 맞붙는 FC서울-수원 삼성전이 축구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슈퍼매치'이지만, 최근 서울의 부진과 함께 흥행에서도 외면을 받고 있다. 올 시즌 6승2무2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과 달리, 서울은 2승4무4패로 하위권인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일단 서울은 리그 최하 수준의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단 9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나마 안방에서는 7골을 넣고 있지만, 상대팀인 수원은 원정에서 4승1패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전북에게 패하기 이전까지 수원은 4경기에서 무려 11경기를 쏟아 부으며 전승을 거두는 등 완벽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행히 서울은 실점 평균에서 0.9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원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면 이를 막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첫 맞대결에서 양팀 모두 라이벌전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소극적인 모습으로 0대0 무승부를 거뒀던 만큼, 이번 경기는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서는 EPL 첼시-리버풀전과 K리그 서울-수원전등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관전의 재미와 적중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