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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도훈 감독"아쉬운 무승부,신화용이 워낙 잘 막았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22:05



"신화용 골키퍼가 워낙 잘 막았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2일 K리그1 11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긴 후 상대 골키퍼 신화용의 활약을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무승부였지만 90분 내내 한치 양보 없는 일진일퇴의공방이 이어졌다. 수원이 슈팅 14개, 유효슈팅 5개, 울산이 슈팅 9개 유효슈팅 7개를 쏘아올린 난타전이었다. 울산 한승규, 김승준, 이명재, 오르샤의 날카로운 슈팅을 신화용이 미친 선방으로 막아섰다. 수원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울산은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렸지만, 김도훈 감독은 "승점 3점을 노릴 찬스도 있었다"고 아쉬워 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신화용 골키퍼가 워낙 잘 막았다"며 치열한 공격 작업속에 마무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두팀 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다. 우리로서는 승점 3점을 노릴 찬스도 있었다. 공격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업은 좋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 '동해안 더비'에서 준비를 더 잘하겠다.

-유효슈팅이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했다. 필드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데.

오늘은 상대 골키퍼 신화용 선수가 워낙 잘막았다.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결국 득점을 갖고 오지 않으면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어렵다. 공격 작업을 더 노력하겠다.

-수원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략은?

두 경기로 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야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는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없다.


-득점원인 주니오 선수의 공백이 아쉬울 것같다.

주니오가 없어서 힘든 것은 있다. 도요타 김승준 한승규 분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골 넣는 패턴을 더 연구하겠다.

-주니오는 언제쯤 복귀하나.

빨리 그라운드에 나가도록 했으면 좋겠다.(웃음) 마음적으로는 준비하고 있다. 아직 통증 부분이 남아있다. 변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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