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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가 2017~2018 여자 FA컵에서 우승했다.
지소연의 올시즌은 뜻깊었다. 올 시즌 총 2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8강에서 잇달아 골맛을 보며 첼시의 첫 4강행을 이끌었다. 지난 4월 아스널전에서 첼시 레이디스 소속으로 리그 100경기를 달성했고, 영국 프로축구 선수 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로 선정돼 전체 2위에 올랐다. 4월 윤덕여호에 합류해 요르단여자아시안컵 호주전에서 A매치 100경기, 센추리클럽을 달성했고,사상 첫 2연속 월드컵 진출의 역사도 썼다.
팀 복귀 후 볼프스부르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 1-2차전에서 1대5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행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지소연은 끝내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