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을 위해 기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6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8일(한국시각) 라이언 긱스는 영국 매체 BBC웨일즈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했다. 라이언 긱스는 1991년 맨유에서 데뷔, 퍼거슨 감독과 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그는 "우리는 퍼거슨 감독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다. 나는 감독이 꼭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 존스 역시 퍼거슨 감독을 응원했다. 그는 "감독은 나를 아버지처럼 이끌어줬다"며 "(수술 소식이) 슬프지만, 나는 그의 성격을 안다. 그는 자기 스스로 싸우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