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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축구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애기해줬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4대3으로 앞선 전북은 역전극을 펼치며 ACL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은 ACL 8강행 진출 횟수도 7차례(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 2011년, 2015년, 2018년)로 늘렸다.
ACL 최다 우승은 포항이 보유하고 있다. 3회(1997년, 1998년, 2009년)다. 전북은 2회(2006년, 2016년)로 알 힐랄(사우디), 에스테갈(이란), 성남, 알 이티하드(사우디),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타이 파머스 뱅크(태국), 수원, 알 사드(카타르), 광저우 헝다(중국), 우라와 레즈(일본)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철순도 신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쉽게 예비명단 7인에 포함돼 사실상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그렇지 않아도 최철순 홍정호와 얘기를 나눴다. 홍정호는 이미 내려놓고 있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축구인생에서 월드컵이 전부가 아니다. 다음까지 기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정호는 이날 봤듯이 부상을 털고 정상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이 월드컵을 못가더라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얼마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날 경기로 두 선수가 빨리 털어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