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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해외파' 스웨덴, 러시아WC 정예멤버 23인 공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02:03


ⓒAFPBBNews = News1

스웨덴이 루마니아에 졌다.

스웨덴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을 전원 해외파로 구성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칸딕 포레스타 호텔에서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정예멤버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의 이름은 없었다. 안데르손 감독은 이미 지난달 이브라히모비치의 월드컵 출전 불가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눈에 띈 건 전원 해외파다.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뛰는 자원들을 발탁했다. 지난 3월 칠레, 루마니아와의 A매치 때 소집된 선수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공격수도 선발했다. 이번 시즌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활약한 마르쿠스 베리다. 출중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25골을 폭발시키면서 UAE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공개된 스웨덴대표팀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을 떠나기로 결정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도 두 명이나 된다. 골키퍼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와 수비수 마틴 올슨이다.

최고의 스타는 24세의 괴물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다. 올 시즌 벤피카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린델로프는 총 29경기에 출전,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웨덴 러시아월드컵 예비명단(23명)

▶GK(3명)=로빈 올센(코펜하겐), 칼-요한 욘손(갱강), 크리스토퍼 노드펠트(스완지시티)

▶DF(8명)=미카엘 루스티(셀틱), 빅토르 린델로프(맨유),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마틴 올슨(스완지시티),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 필립 헬란더, 에밀 크래프(이상 볼로냐),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MF(8명)=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지미 두르마즈(툴루즈),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알렉산더 프란손(로잔), 오스카 힐리에마르크(제노아), 마르쿠스 로덴(크로토네)

▶FW(4명)=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욘 구이데티(데포르티보), 이삭 키에세 테린(바슬란트-베베런),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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