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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안드레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의 J리그 빗셀 고베 이적을 보도한 가운데 EPL 부자 구단 맨시티 코치 후보로 이니에스타가 올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들은 19일 일제히 이니에스타가 아스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는 미겔 아르테타 후임 역할을 맨시티에서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임 코치 물색 작업을 벌였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사령탑을 지낸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타 출신 이니에스타를 선호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친정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2012년까지 이니에스타와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 야후 스포츠는 이니에스타가 영국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는 걸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와 이니에스타의 대화는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한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물론이고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8번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으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니에스타의 향후 거취는 오락가락해 혼란스럽다. 19일 일본 유력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니에스타가 J리그 빗셀 고베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의 입단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21일 공식 발표를 한 뒤 24일 이니에스타가 일본으로 건너가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니에스타의 명성에 걸맞게 초특급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 2500만유로(약 318억원)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관측이다. 포돌스키가 기록한 J리그 사상 최고 연봉 500만유로(약 63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니에스타의 바르셀로나 결별 다음 행보는 조만간 드러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