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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재성 김진수 장현수는 출전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내일 포백으로 시작한다."
신태용호는 27일 경기 하루전 훈련에서 김진수와 이재성은 참가하지 않았다. 오후 훈련 중 초반 15분만 공개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21일 소집됐다. 제대로 손발을 맞춘 지 채 1주일도 되지 않았다. 부상 선수가 많다. 소속팀 경기로 선수들의 피로가 쌓였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 왼쪽 풀백 김진수는 소집 이후 정상 훈련을 못 했다. 주장 기성용과 미드필더 이재성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최근 훈련을 쉬었다. 처음 발표한 28명 명단에서 부상으로 권창훈(아킬레스건)과 이근호(무릎)가 빠져 현재 26명이 남았다. 앞으로 부상 선수가 더 나올 경우 추가 발탁이 불가피하다. 또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두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전까지 보고 3명의 탈락자를 가려내게 된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볼리비아전(7일)과 세네갈전(11일)으로 조별리그 첫 스웨덴전에 나갈 베스트11을 추릴 예정이다. 따라서 온두라스전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호흡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출발선이다.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A매치 4경기)를 비롯해 그동안 A매치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다수 선발 출전할 것 같다. 수비수로는 김영권 오반석 윤영선 권경원 김민우 홍 철, 미드필더로는 이승우 문선민 이청용 주세종, 공격수로는 황희찬 등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신 감독은 국내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3명을 탈락시켜야 한다. 따라서 온두라스전과 보스니아전에서 선수 테스트는 불가피하다. 허리진과 수비진에서 3명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승우 문선민 주세종, 김민우 고요한 홍 철 등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를 가상의 멕시코라고 가정하고 맞춤 전술을 시험할 것 같다. 상대 공격수 숫자에 따라 포백과 스리백을 선택 실험할 것이고, 세트피스와 역습 상황을 감안한 부분 전술도 테스트할 수 있다.
신 감독은 그동안의 훈련에서 철저하게 전술적인 부분을 감추었다. 따라서 포메이션, 세트피스 전술 등이 완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온두라스전에서 신태용호의 본 모습이 조금은 드러날 것 같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평가전인데.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하자면 구상한 훈련 프로그램은 어긋나 있다. 기성용 이재성 선수 마저 온두라스전에 못 나온다. 우리가 소집 전에 권창훈 이근호 선수도 잃었다. 있는 선수 갖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계획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번 온두라스전은 새로운 선수, 기존 선수 개개인의 능력, 코칭스태프 주문한 것을 잘 이행하는지 잘 보려고 한다. 대구(2005년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13년만에 하는 A매치다.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이기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선수 폭이 어느 정도 될지.
김진수 장현수 기성용 이재성은 온두라스전 출전 선수 엔트리에 들지 않을 것이다.
-언제쯤 선수단이 안정되나.
6월 2일 23명이 발표된다.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면 완전체가 될 것이다.
-온두라스전 수비 전술.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고 한다. 상대하게 패를 까주는 게 된다. 양해를 구하고 싶다. 내일은 포백으로 나간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른 팀에서 다 보고 있다.
-내일 하는게 온두라스전만 구상한 건가.
단 온두라스전만 준비하고 있다. 가상의 멕시코도 염두에 두고 실험도 할 거다. 보스니아전은 바뀔 것이다.
-어느 정도 강도인가.
경기 강약 조절은 안 한다. 나가는 선수는 100% 할 것이다. 선수 로테이션은 조절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조절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선수 출전시간은 코칭스태프가 조절한다.
-훈련 분위기.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이 잘 집중했다. 활기차게 잘 했다. 특이한 걸 만들려고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잘 하고 있다.
-헤드셋을 처음 사용하는데.
헤드셋 준비를 많이 했다. 코치들이 파트별로 준비했다. 전경준 미냐노, 최봉준 분석관이 할 것이다. 보스니아전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차두리 코치가 스웨덴으로 먼저 간다. 차두리가 스웨덴전, 전경준 코치가 멕시코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