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은 6일 강원 양구B구장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2018년 한화생명 내셔널선수권 B조 최종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후반에만 세골을 넣었다. 20분 주한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1분 임성택, 37분 조규승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2승1패(승점 6)가 된 경주한수원은 골득실(+3)에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대전코레일은 후반 43분 문진용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며 강릉시청에 1대2로 패했다. 대전코레일(승점 6·+2)은 가까스로 강릉시청(승점 6·+1)을 따돌리고 2위로 4강에 올랐다.
전날 경기를 통해 A조 순위도 확정지었다. 창원시청을 2대0으로 꺾은 천안시청은 3연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부산교통공사를 2대1로 꺾은 김해시청은 승점 6(2승1패)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빅매치가 성사됐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2강인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이 4강에서 충돌한다. 천안시청과 대전코레일도 충청 더비를 펼친다. 9일 4강전이 열린다. 이 경기 승자는 12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