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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끝없이 쏟아지는 무리뉴 감독의 불만에 대한 해석은 천차만별이다. 우선 무리뉴 3년차 징크스의 전조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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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리뉴 감독을 둘러싼 상황들이 2012~2013시즌 그리고 2015~2016시즌과 닮아있다는 분석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동시에 이사진에게 선수 영입을 요구했지만 별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몇몇 선수와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동시에 이사진들 특히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과의 사이가 최악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일부 도박회사에서는 무리뉴 감독을 올 시즌 가장 먼저 경질될 감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무리뉴 감독의 행동이 '페이크'라는 주장도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이자 한 때 크리스털팰리스, 버밍엄시티 등에서 뛰었던 클린튼 모리슨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무리뉴 감독의 행동은 '언론용 과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 무리뉴 감독은 언론들에게 화가 났을 것이다. 그러나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는 언론을 상대할 때와는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밖에서 봤을 때는 좋지 않은 전지훈련이겠지만 안에서는 아주 행복한 전지훈련일 것"이라며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폴 포그바는 월드컵에서 대단했다. 로멜루 루카쿠와 제시 린가드도 잘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이제 맨유에 온지 6개월밖에 안됐다. 맨유의 스쿼드는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