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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퀼라 스타디움(에스토니아 탈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아왔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다시 한 번 코스타가 빛을 발했다. 아틀레티코는 측면을 무너뜨렸다. 후안프란이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를 맞고 코레아에게 향했다. 코레아는 돌진했다. 수비의 방해도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패스했다. 코스타가 문전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동점골이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사울 니게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쐐기골이 필요했다. 연장 전반 14분이었다. 코스타가 출발점이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카르바할과의 몸싸움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문전 안으로 돌진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비톨로에게 패스했다. 비톨로는 그대로 논스톱 패스, 코케가 마무리했다.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