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대1 승리, 4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동시에 160번째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뒤 "일단 포항에 죄송하다. 마지막 홈 경기의 패배는 분위기상 많이 좋지 않다. 우리도 갈 길이 바빠서 죄송하다. 하지만 우리가 잘해서 포항에 이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5일과 8일, 대구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분위기도 가지고 가야했고,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했다. 경기에 나간 모든 선수가 경기력과 정신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종호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에 나갔다. 감동적이었다. 이창용도 힘든 상황에서 착실히 준비한 것이 경기력에 나왔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 줬다. 분위기 잘 이어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챔피언인 울산은 2연속 우승을 향해 달린다. 김 감독은 "누가 나가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리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