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전북 최강희 감독과 경남 김종부 감독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2.3/
전북 현대에 6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최강희 감독이 K리그1(1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 첫 해 아산 무궁화(경찰축구단)를 챔피언으로 이끈 박동혁 감독도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K리그 대상 수상자는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선정했다.
올해를 끝으로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최강희 감독은 3일 열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6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최 감독은 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전북에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투표 최종 환산 점수에서 최 감독은 41.93점으로 2위 경남 김종부 감독(36.76점)을 제쳤다. 최강희 감독은 감독과 선수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부 감독은 미디어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지만 감독과 선수 득표에서 최 감독에게 밀렸다. 최강희 감독은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특히 나를 믿고 잘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은 사령탑 첫 해 아산의 첫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베스트11 상을 받고 10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서 감독상을 받게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시즌 정말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동혁 감독(44.55점)은 투표 결과에서 성남 남기일 감독(30.84점)을 따돌렸다.
K리그1 베스트11은 4-4-2 포메이션 기준으로 뽑았다. 공격수 2명은 득점왕 말컹(경남)과 주니오(울산)로 결정됐다. 말컹은 공격수 후보 8명 중 가장 높은 41.35점을 받았다.
미드필더 4명은 네게바 최영준(이상 경남) 로페즈(전북) 아길라르(인천)였다.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한 로페즈(17.13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4명의 수비수는 이 용 김민재(이상 전북) 리차드(울산) 홍 철(수원삼성)이었다. 2년 연속 베스트11에 뽑힌 김민재(21.98점)가 수비수 4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최고의 골키퍼는 조현우(대구)다. 조현우는 송범근(전북)을 큰 점수차로 눌렀다. 챔피언 전북과 2위 경남이 나란히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선수가 6명으로 국내 선수(5명) 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