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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강력한 신형엔진들을 영입했다.
공격은 물론 측면수비까지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 받는 신재원은 빠른 주력을 이용한 드리블과 슈팅, 크로스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득점에도 재능을 뽐내며 올 시즌 U리그에서만 1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당시 고려대 소속이던 조영욱이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득점에 성공시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신재원은 "FC서울에 합류했다는 것이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팀에 오게 돼 너무 기쁜 마음이다. 프로의 무대는 또 다른 세계이기에 FC서울 신인 선수답게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내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측면 미드필더 및 공격자원으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통한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이승재는 1대1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날카롭고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 능력도 보유했다. 이승재는 "꿈에 그리던 무대였기에 마음이 벅차 오른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생각한다. 동계훈련 때 내 모든 것을 다해 최용수 감독님 눈에 들고 싶다. 1분을 뛰더라도 100%를 선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신재원, 이승재의 합류가 선수단 내에 신선한 젊은 기운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조화로운 신구조화를 통해 더욱 단단한 팀워크 결속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