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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차기 수장으로 지명됐던 수잔나 디니지가 고심 끝에 고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EPL은 급히 새로운 수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디니지는 약 한 달여 간 고심한 끝에 EPL의 수장직을 고사하게 됐다. 디니지의 고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낯선 분야에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EPL의 출범 후 첫 여성 CEO라는 타이틀은 허무하게 사라졌다.
BBC는 "리처스 매스터스 CEO 대행과 클라우디아 아르네이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EPL이 다른 CEO 후보자를 물색 중이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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