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승부가 아쉽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그는 아시안컵이란 큰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앞두고 낯선 스리백을 가동한 이유를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전형의 다양성을 위해서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술적인 다양성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호의 기본 전형은 포백을 기반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이다. 그렇지만 벤투 감독은 사우디전에선 변형 스리백으로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했다. 공격시와 수비시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들어 전반전에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동선이 혼란스러웠다.
벤투 감독은 그렇지만 우리 대표팀의 기본 스타일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전술을 사용하던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손흥민이 빠지고 다른 선수가 투입됐다고 해도 우리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중국전)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