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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소셜미디어 부분이다. AFC 관계자는 "지난 호주아시안컵 동안 기록한 소셜미디어 기록을 단 일주일만에 넘었다"고 했다. AFC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14일 현재(한국시각) 1억2200만뷰를 기록했다. 아시안컵 역대 최고 기록이다. 존 윈저 AFC 총괄비서는 "지난 4년 동안 AFC의 소셜 미디어는 성장을 거듭했고,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답받았다. 특히 새로운 참가국들에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
우려했던 경기력도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대회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다. 아시아 축구는 아직 각 팀간 수준차가 제법있다. 너무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지거나, 혹은 이를 막기 위해 수비축구가 득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기우로 그치는 분위기다. 물론 각조의 판도가 2강2약으로 재편되는 분위기지만, 경기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 일본, 호주 등은 조별리그 초반 고전하는 모습이다. AFC 관계자도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당초 우려했던 분위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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