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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그렇게 파워풀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처음으로 가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축구에서 감독과 선수 사이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제 우리는 감독 혼자 선수들을 교육시키거나 그들과 언쟁을 벌일 만한 권력을 누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수들의 권력이 점점 커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구단은 감독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의 인터뷰와 관련한 질문에 솔샤르 감독은 "나는 노장 선수들, 노감독님들과 함께 일할 만큼 충분히 나이를 먹었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선수들을 이해하기에 충분할 만큼 젊기도 하다. 나는 열여덟 살짜리 아들도 있다"고 돌려 답했다. "이런 선수들과 같이 일하다 보면 정말 완전히 다른 시대임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이 더 파워풀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들이 성장한 사회와 환경, 소셜미디어 등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말 완전히 다른 시대"라고 바라봤다. "모든 것들이 트위터, 페이스북에 바로 올라가고, 여과없이 전달된다. 그것이 대단히 악의적인 것이 아닌 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상이 그런 것뿐이다"라고 어린 선수들을 이해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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