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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공을 넣는) 세리머니를 했다."
-결승골 소감은.
▶밖에서 경기 지켜볼때 마음 졸였다. 경기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득점 올려 겨기 이겨서 상딩히 기분좋게 생각한다.
▶딱히 이야기한건 없고, 제가 하던대로 경기하라고 하셨다. (홍)철이 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로 들어갔는데, 그때 스태프가 당시 (안으로) 들어가라고 해주셨는데, 잘 맞아떨어졌던거 같다.
-그동안 큰 대회마다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기성용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A매치 100경기 넘게 뛴 선수에게 조언할건 없고, 저 역시도 그 아픔이 얼마나 큰줄 안다. 하루빨리 복귀해서, 팀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두세달까지만해도 아시안컵 어려워보였는데,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다.
▶제가 아시안컵 올거라는 생각, 명단 들었을때 많은 분들이 의문도 가지셨다. 저한테 좋은 기회가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16강밖에 끝나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다시 준비하자는 생각이다.
-침대축구 비슷한게 나왔다. 8강에서도 중동팀 만나는데.
▶밖에서 볼땐 예상했던대로 나왔다. 저희가 원하고하자는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잘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득점이 쉽게 안되다보니 어렵게 흘러갔다. 8강에 올라갔는데 상대와 경기분석을 잘하겠다.
-일본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았는데.
▶한국에 아시안컵이 어떤의미인지, 오늘 어땠는지 묻더라. 저희에게 우승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다음 8강전도 잘준비하겠다
-세리머니
▶일단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공을 넣는) 세리머니를 했다. 희찬이가 골넣었을때 성용이 형 유니폼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넣었을때 한거다. 19주다. 태명은 J다. 아내와 내 이름에 J가 드렁가고, 예쁘기도하다.
-한경기 늘어서 체력적 부담이 있나.
▶ 당연히 오늘 경기 전반부터 뛴 선수들은 회복을 빨리 해야하는게 사실이다. 전 중간에 들어갔지만. 다음경기를 위해 잘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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