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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이 또 한번의 기적을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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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판타스틱하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출발이 훌륭했다. 우리는 선제골에 대한 계획을 세워왔지만 2분만에 나올 줄은 몰랐다. 덕분에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렸다. 우리는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원했다.
▶물론 당연히, 언제나 의심할 수 있다. 묄더 시절 챔피언스리그에 나갔을 때 오늘처럼 마지막 순간 페널티킥을 얻은 적이 있었다. 우리 선수가 실축했고 우리는 탈락했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보통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찬다. 래시포드는 이제 겨우 21살이다. 상당히 심리적 부담감이 컸을 텐데 그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다. 두려움을 모르는 강심장(fearless)이다. 래시포드와 루카쿠, 오늘밤 이들은 환상적이었다.
-아무도 이 기회를 잡을 거라고 예상치 못했다. 10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당신은 이 힘든 일을 또 해냈다.
▶챔피언스리그는 그런 것이다. 어젯밤 레알마드리드와 아약스전을 보지 않았나. 그것이 우리 팀의 화제였다. 아마도 PSG도 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다. 작년에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재작년에 파리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예를 겪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맨유라는 클럽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맨유다.
-PSG가 그런 과거의 경험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그들의 불안감을 읽었던 건가.
▶PSG가 그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언제나 멘탈적인 의심은 존재한다. 우리는 반대의 경험을 해왔다. 마지막 순간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 선수들은 젊고 프레시하다. 우리가 골을 필요로 했을 때 두명의 어린 선수들이 좀더 강한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한다.
-VAR 판정 순간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나?
▶보지 못했다. 나는 모든 사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고 자리에 앉혔다. 왜냐하면 주심이 큰 결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페널티킥이 확실했다.
-알렉스 퍼거슨경과 라커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 너무 좋은 분위기라서, 너무 시끄러워서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보스(퍼거슨 감독)를 라커룸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 정식 감독직 이야기는 없나? 지금 바로 계약해야 하지 않을까?
▶노 노 노 노,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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