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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펠리페가 개막 후 6경기만에 처음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광주FC는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하루만에 K리그2 선두를 탈환했다.
고 감독의 말마따나 박 감독은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줬다.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을 동시에 기용했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펠리페, 윙어 윌리안, 센터백 아슐마토프 등이다. 지난 5라운드에서 2실점한 수비진에는 변화를 줬다. 라이트백 이시영과 센터백 김진환의 자리를 각각 아슐마토프와 여봉훈이 꿰찼다. FC안양전 도중 부상당한 주전 골키퍼 이진형의 자리는 윤평국이 메웠다.
FA컵 포함 4연속 승리가 없는 대전은 지난주 부산전 대비 한 명만 교체했다. 부상 당한 공격형 미드필더 산자르를 대신해 등번호 10번 윤용호가 투입됐다. 전술은 4-4-2. 박인혁과 키쭈가 예상대로 투 톱을 꾸렸다. 대전 고종수 감독은 선발진의 변화가 아니라 정신력 고취를 통해 최근 부진을 씻어내겠단 생각을 드러냈다.
후반 7분 광주가 이으뜸의 왼발 프리킥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광주는 이 프리킥을 시작으로 45분 동안 박주원을 뚫지 못했다. 펠리페의 헤더(9분), 윌리안의 리바운드 슈팅(25분) 모두 박주원의 장갑에 걸렸다. 광주는 후반 중후반 두현석 등 공격 성향이 짙은 선수를 투입하며 선제골 의욕을 드러냈다. 반면 대전은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대전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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