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리뷰]결정력 없던 인천-성남, 승점 나눠가진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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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쉬움의 크기는 성남이 더 클 듯 하다. 성남은 이 경기 전까지 4연속 무패(무-무-승-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무승부가 아니라 승리를 거뒀다면 5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로 1점만 추가한 탓에 승리를 따내며 승점 14점을 만든 상주에 밀려 6위로 내려왔다.
성남은 전반전 내내 공격을 주도했다. 볼 점유율도 61%로 인천을 압도했다. 승점을 따기 위해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렸다. 오히려 인천이 수세적으로 나왔다. 공격 진영으로 나가지 않고 잔뜩 몸을 사렸다. 결국 성남은 이 수비층을 뚫지 못했다. 전반 15분에 서보민의 중거리 슛과, 23분 김현성의 헤더가 날카로웠지만, 모두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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