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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용서를 빌어야 한다."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과 디아스를 투톱으로 내세웠지만 이렇다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지단 감독이 이번 시즌 중간에 레알 사령탑으로 컴백한 이후 경기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패배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러나 오늘 나는 우리 선수들을 변호할 수 없다"면서 "오늘 모든 게 나빴다. 긴 시즌을 하다보면 어려운 경기들이 있다. 오늘 우리는 우리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우리는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우리는 이런 수준의 이런 경기를 할 수 없다. 나는 오늘 우리가 한 플레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적설이 돌고 있는 중앙 수비수 바란에 대해선 "바란은 레알에 잔류할 것이다. 나는 그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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