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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의 우승에 누구보다 기뻐했을 사람, 바로 로리스 카리우스였다.
당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선수는 골키퍼 카리우스. 프로답지 않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 2개를 저지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도와 집중 포화를 맞았다. 당시 카리우스와 그의 여자친구는 리버풀 팬들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기도 했고, 결국 카리우스는 결승전 후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되고 말았다.
자신 때문에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우승 찬스를 날렸다는 것에 카리우스도 자책감을 갖고 있었다. 리버풀은 이번 결승전에 카리우스를 초대했지만, 카리우스는 정중히 이 초대를 거절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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