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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보기 드물게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따낸 강원 FC의 김병수 감독이 "굉장히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4로 끌려가다 후반 25분 이후 5골을 몰아쳐 역사적인 5대4 역전승을 완성한 강원은 이날도 전반 7분 무고사에게 선제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하지만 후반 정조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또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김병수 감독은 포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에 대해 "우리팀 기둥이다. 중간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득점까지 해줘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역습 상황에서 나온 결승골 장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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