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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는 2019년 7월 3일을 잊어선 안 될 것 같다.
경남은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화성전에서 전반 20분 만에 K리그 신인상 출신 유병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공격수 룩이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시작 5분 만에 문준호에게 추가실점했다. 이후 두 차례 페널티를 얻었으나 김승준이 하나는 성공시키고, 하나를 실축하며 결국 한 골차 패배를 당했다. 화성은 4부팀이자 김종부 경남 감독의 전 직장이기도 해서 충격이 더 컸다.
강원은 대전코레일 원정에서 1.5군을 투입했다. 조재완 정조국 김오규 김호준 등 주전급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 U-20월드컵 스타 이재익을 비롯해 박창준 서명원 키요모토 등 그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FA컵도 노리면서 주말 FC 서울과의 리그 원정경기에도 대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는 자원을 투입하지 않은 결정은 패착이었다. 경기 내내 공격을 풀어가지 못하다 후반 23분과 추가시간에 각각 이근원과 이관표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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