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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라운드를 기점으로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득점왕 레이스 판도가 확 달라졌다.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타가트(수원삼성)가 10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전북 현대 윙어 문선민(8골)은 대구전(10일)서 개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원 김지현, 상주 박용지, 대구 세징야도 나란히 7골이다. 김신욱(9골)이 전북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고, 서울 골잡이 페시치(9골)가 부상(발가락 골절)으로 6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기존 강력한 득점왕 후보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새로운 골잡이들이 활개를 치는 형국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울산 주니오(8골)와 대구 세징야(7골) 같은 기존 골잡이들도 건재하다. 페시치와 대구 에드가(6골)가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판도는 또 달라질 수 있다. 페시치와 에드가는 몰아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격수들이다.
K리그 팀들이 전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상황이라 골잡이들은 더욱 정규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될 게 없다. 따라서 더욱 치열한 득점 레이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19년 K리그1 득점 순위(11일 현재)
순위=선수(팀)=득점=경기수
1=타가트(수원삼성)=10=17
2=페시치(서울)=9=15
3=김신욱(전북)=9=17
4=문선민(전북)=8=15
5=주니오(울산)=8=18
6=세징야(대구)=7=18
7=박용지(상주)=7=19
8=김지현(강원)=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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