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5명의 선수를 처분하면 폴 포그바를 데려올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플레이어 포그바 이적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본인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고, 실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실제 이적으로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의 프리시즈네 참가해 호주 퍼스, 그리고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전 두 경기를 모두 뛰었다.
하지만 포그바를 원하는 레알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포그바 영입을 위해 5명의 선수를 팔고 싶어하고, 팔기 위해 열심이라고 한다. 그 5명의 선수는 가레스 베일, 제임스 로드리게스,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다. 모두 레알의 주축으로 활약했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 후 감독의 눈에서 멀어진 선수들이다.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를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썼다. 때문에 포그바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 5명의 선수를 팔면 맨유가 원하는 1억8000만파운드(약 2647억원)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단 로드리게스와 세바요스는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골칫덩이로 전락한 베일이 레알 잔류를 원하고 있어 쉽지가 않다. 베일을 처분해야 많은 돈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레알은 아센시오와 이스코의 이적료로 각각 7230만파운드(약 1063억원)를 책정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