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을 달굴 7월의 마지막 K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지는 법은 잊었다. 울산의 질주가 매섭다. 지난 5월 12일 전북전(2대1 승) 이후 무려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21일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
이에 맞서는 상주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상주는 최근 주춤하며 위기를 겪었다. 지난달 28일 성남FC전(0대1) 패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득점-6실점을 기록,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주는 21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챙기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울산전에서 승리하면 수원 삼성(승점 29)을 밀어내고 6위로 뛰어오른다. 상주(승점 28)는 7위에 랭크돼 있다.
승리의 중심에는 짠물수비가 있었다. '캡틴' 김민우(29)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최후방이 흔들렸었다. 하지만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로 나선 수비진이 무실점 경기력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5월 10일 성남전(1대0) 이후 무려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울산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는 0대1로 패했다. 이번에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