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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해리 케인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을 한골차 앞선 채로 마쳤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펼쳐나갔다. 최전방 압박부터 패싱 연결까지 착착 맞아떨어졌다. 전반 5분 로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바란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나바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9분에는 에릭센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13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볼을 끊었다. 날카로운 공간패스를 찔렀지만 중간에 걸리고 말았다. 18분 로즈의 크로스가 다시 바란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1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나왔다. 손흥민이 니어포스트에서 잘라먹는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바로 앞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 은돔벨레가 호쾌한 중거리슛을 때렸다. 나바스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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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반은 토트넘이 한 골을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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