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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1골 1도움 맹활약 펼친 미드필더 이수빈을 칭찬했다.
이어 "이수빈에겐 항상 미안하다. 쉬는 타임 없이 계속 경기를 뛴다. 오늘 휴식을 줄까 고민을 했지만,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그 역할 충분히 잘해줬다. 첫 골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부임해 이수빈을 과감히 선발로 기용해온 김 감독은 "미드필더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점 갖고 있다. 기술, 지구력, 볼 차는 센스 등이다. 터프한 모습까지 갖춰진다면 대한민국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향후 활약도 기대했다.
패장 이임생 수원 감독은 "포항이 이기려는 의지가 더 강했다. 미드필드에서 원활한 패스가 부족했고, 수비가 흔들렸다. 이런 부분 개선해야 한다"고 패인을 밝혔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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