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팬 49% '맨유, 첼시 상대로 근소하게 우세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3:49


케이토토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8회차 맨유-첼시(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49.04%가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8.92%로 나타났고, 원정팀 첼시의 승리는 22.0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맥과이어 영입한 맨유, 안방에서 개막전 첫 승 노려

시즌 첫 경기부터 '라이벌' 매치다. 맨유와 첼시가 격돌한다. 강 팀들의 대결이라는 점 이외에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EPL 첫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어려운 한 해를 겪었다. 성적부진에 따라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 지휘봉을 이어나갔지만 경기력 하락은 막을 길이 없었다. 결국, 팀은 리그 6위(19승9무10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첼시는 자존심을 지켰다. 맨시티와 리버풀에 우승권 경쟁을 내줬지만, 리그에서 3위(21승9무8패)를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다만, 올해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 맨유는 여전히 데 헤아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상황에서 해리 맥과이어까지 영입해 수비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현재 폴 포그바, 린가드,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등도 건재하기에 지난 시즌의 과오를 잊고, 새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반대로 첼시는 팀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은골로 캉테, 안토니오 뤼디거, 윌리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 전력이 약화돼 전력 손실이 크다. 새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도 불안 요소 중 한 가지다.

양팀의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2월 19일 맞붙은 FA컵 경기에서는 맨유가 2대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맨유가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안방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다면, 선수단 전력 공백이 많은 첼시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원정 떠나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는 이번 회차에서 84.39%의 투표율을 얻어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웨스트햄 승리 예상은 8.75%와 6.8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맨시티는 지난 4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리버풀과 90분간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로 승리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2016년 8월 28일 이후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7차례 맞대결(FA컵 포함)에서 지금까지 모두 승리해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경기 역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어 뉴캐슬의 안방으로 원정을 떠나는 아스널은 74.82%의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과 만나는 왓포드 역시 69.96%를 기록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 울산과 수원, 높은 승리 예상 기록

K리그1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의 승리 예상이 76.56%를 얻어 K리그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4.19%로 집계됐고, 상대팀 대구FC(리그 5위)의 승리 예상은 9.25%로 가장 낮았다.

수원 삼성(리그 6위) 역시 74.11%의 투표율을 얻으며, 리그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무난한 경기를 치를 것이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6.36%를 차지했고, 원정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리 예상은 9.5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울산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원정경기에도 69.59%의 지지를 받아 순조로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승무패 28회차는 10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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