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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경기력뿐 아니라 관중, 매너 모든 면에서 K리그 내 모범이 되는 구단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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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투척 징계에 대해서도 겸허히 인정했다. 김 단장은 "벌금은 당연히 내야 한다. 물병 던지는 관중을 봤다. 내가 직접 달려가서 이야기했다. '물병을 던지는 순간 수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했더니 놀라더라. 울산 서포터들은 이런 제재를 알고 있지만 일반 관중들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다. "해당 관중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순간적 감정에 휩쓸려 그런 폭력적인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행위에 대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는 메시지만큼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산의 정신적 지주인 김 감독이 향후 5경기 벤치에 나설 수 없다. 헤드셋을 쓰고, 관중석과 벤치에서 실시간 소통은 기술적으로 가능하겠지만, '1강' 전북(승점 53)과 승점 2점차 박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울산(승점 55)으로서는 분명 악재다. 당장 16일 전주성에서 올시즌 최고의 빅매치 전북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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