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우 벨기에 이적 의미 '성장 위한 포석'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8-28 04:20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승우가 드디어 이탈리아를 떠난다. 벨기에로 향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옵션 포함 3년(2+1년)이다.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신트 트라위던 구단 역사상 최고액으로 보인다. 연봉 역시 80만 유로(약 10억 8000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신트 트라위던으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하는 셈.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7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2시즌을 뛰었다. 올 시즌 헬라스 베로나는 이승우에게 9번을 배정했다. 올 시즌 주축으로 쓰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갑자기 구단이 태도를 바꿨다. 이승우의 계약은 2019~2020시즌까지다. 헬라스 베로나로서는 이승우를 팔아서 이적료를 챙기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여기에 이승우 역시 출전이 좀 더 쉬운 팀으로 옮기는 것을 선호했다. 헬라스 베로나 구단과 줄다리기 끝에 이적이 성사됐다.

벨기에 리그는 이승우에게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출장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 리그 자체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유명하다. 이승우의 공격 능력을 펼치기에 이상적이다. 성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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