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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수원의 경우 주중 FA컵 4강 1차전에서 4부리그 화성FC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그 아픔을 빨리 털어내야 했다. 상주는 기존 주축 선수들이 전역으로 팀을 빠져나간 공백을 메워야 했다.
그렇게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결국 경기 끝날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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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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