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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번에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이던 지난 2003년 10월1일 UCL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슈투트가르트에 1대2로 패했다. 하지만 UCL 데뷔 16주년을 맞는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승리로 이케르 카시야스가 쓴 역대 UCL 최다승 기록도 깼다. 종전 카시야스가 거둔 101승을 넘어 102번째 승리를 챙겼다. 또한, UCL에서만 33개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라울 곤잘레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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