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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트남 V리그1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해성 감독이 호치민시티와 전격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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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2일 재계약 확정 직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시 기회를 주신 호치민 FC 훙(Hung) 회장님, 호치민시 관계자 및 임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호치민 FC 부임 1년이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구단, 선수단, 스태프가 모두 하나 되어 2019년시즌을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정 감독은 "2020년도에는 더 힘든 시즌을 맞이하게 될것같다. V리그, 내셔널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클럽 챔피언십 등 처음으로 많은 대회를 참가하게 된다. 빡빡한 일정 속에 팀으로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잘 준비해서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다. 좀더 프로다우면서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정했다. "올해보다 더 강하면서도 V리그 14팀 가운데 가장 '프로'다운 팀으로 거듭 날수있도록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최고의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축구 팬들, 교민, 축구인들을 향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9년 한 시즌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국내에서 성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재계약과 함께 올시즌을 마무리한 정 감독은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스페인에서 2주 가량 현지 연수,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요 경기들을 관전하며 새시즌 구상 및 재충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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